2025-04-28 11:10:00
안녕하세요, 소플입니다.
어쩌다보니 4월이 되어서야 올해 첫 블로그 글을 작성하게 됐네요ㅎㅎ
저는 그동안 열심히 개발도 하고 강의도 하면서 바쁘게 보냈습니다.
그사이 저에게도 많은 변화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순간이라고 생각하는 내용을 글로 적어봅니다.
지난 3월, 인프런에 있던 제 처음 만난 리액트 강의가 드디어 수강생 2만명을 달성했습니다.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꽤 의미있는 순간이었는데요,
처음 리액트 강의를 제작한지 약 6년, 그리고 인프런에 강의를 출시한지 약 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달성한 결과였기 때문입니다.
대충 계산해보면 3년 동안 매일 20명 정도가 수강신청을 해야 2만명이 되는데,
'정말 제 강의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수강생 만 명을 달성하기 까지의 과정은 지난 블로그 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인프런 단일 강의로 수강생 만 명을 넘기기까지 (6년간의 기록))
2019년에 처음 만난 리액트 강의를 제작할 때만 해도 클래스 컴포넌트를 주로 사용했었고,
프레임워크 보다는 Create React App을 사용해서 개발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2025년 현재는 함수 컴포넌트와 훅을 사용하는 시대가 되었고,
Create React App은 공식적으로 deprecated 되었습니다.
(관련 글: 굿바이 Create React App)
또한 Next.js라는 리액트 기반의 풀스택 프레임워크가 대세가 되었으며,
React Server Components의 등장으로 렌더링 방식에 다양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리액트의 변화와 함께 제 리액트 강의와 책도 꾸준히 업데이트가 이뤄져 왔습니다.
그렇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인프런에서 단일 강의로 수강생 2만명을 달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제 강의와 책에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박수칠 때 떠나라" 라는 말이 있죠.
이번에 단일 강의로 수강생 2만명이라는 개인적인 마일스톤을 달성하고 나서,
인프런에서의 지식공유자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인프런에서 어느정도 인지도와 수강평이 쌓였기 때문에 계속해서 강의를 출시해도 됐을 겁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유데미나 인프런 같은 플랫폼의 한계를 꾸준히 느끼고 있었고,
혼자서 독립하기 위한 준비를 예전부터 조금씩 하고 있었습니다.
외국의 경우에도 강의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경우와 각자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하는 경우로 나뉘는데,
자신만의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하는 방식이 저에게는 더 잘 맞는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누적 수강생 20,849명, 평균 평점 4.8, 답변한 질문 272개로,
지난 3년 동안의 인프런 지식공유자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2년 전부터 꾸준히 운영해오던 프론트엔드 지식 포털 FrontOverflow에 강의 기능을 런칭하였습니다.
외부 플랫폼이 아닌 제가 만든 웹사이트에서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서 한동안 열심히 개발을 해왔고,
드디어 지난 주에 결제기능까지 모두 붙여서 정식으로 오픈을 했습니다 🎉
(처음 만난 리액트 강의는 여전히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ㅎㅎ)
(🔗 관련 링크: https://www.frontoverflow.com/courses)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강의 사이트를 만드는 과정' 자체를 하나의 강의로 제작해볼 생각입니다.
사실 기술적으로는 크게 어려운 부분이 없기 때문에,
프론트엔드 개발 입문자 분들에게 스스로 동기부여도 되고 재미있는 컨텐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ㅎㅎ
참고로 저는 결제모듈로 토스페이먼츠 위젯을 연동했는데, 위 화면과 같이 결제창을 컴포넌트 내에 심을 수 있어서,
구매 프로세스를 단축시킬뿐만 아니라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도 꽤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과정에 대한 내용은 나중에 별도의 컨텐츠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이제 새로운 곳에서 강의를 제공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더욱 더 할 일이 많아졌습니다🤣
FrontOverflow의 질문답변, 문서 등의 다양한 기능들을 개선해나갈 예정이고,
더 다양하고 유익한 프론트엔드 강의들을 꾸준히 제작할 예정입니다.
개발도 하면서 교육활동을 병행하는게 쉽지는 않지만, 그 어떤 일들보다도 저에게는 뿌듯한 일입니다.
앞으로도 FrontOverflow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아직 가입하지 않은 분들은 얼른 가입하시고 프론트엔드와 관련된 다양한 컨텐츠들을 접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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